유영규의 시(詩)담기

오룡정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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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9회 작성일 17-03-17 16:48
본문
누구나 그렇겠지만 내가 인생 여정길을 걸어 오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고향 친구만큼 정감이 가는 친구도 없을 것이다.
지난 2015년 뜻하지 않은 사고로 멀고먼 여행길을 떠난
고향친구가 운영하는 음식점은, 친구 부인의 음식솜씨가
너무좋아 항상 손님들이 문전 성시를 이룬다.
너무나 황망하여 친구의 음식점에도 제대로 가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있을 친구의 부인을 보기에도 나의 마음이
쓰리고 아팠는데 오랫만에 밝은 모습으로 친구네
음식점 오룡정을 찾았다.
나의 절친 정연갑 친구는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여행을 즐기고 있을 테니까...
내가 이제 친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가족들과 형제처럼
지내며 오룡정을 찾아서 맛있게 먹어주는 일이 친구를 위한
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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