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개화산, 치현산

탐스럽게 익어가는 포도송이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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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0회 작성일 22-08-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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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해를 맞은지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장맛비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이 되었다. 
매년 새봄이 오면 춥고 긴긴 겨울을 보낸 자연친구들이 새싹을 틔우면서 세상에 나오게 된다.
그리고 각자 맡은바 임무를 다 하면서 연두색 옷으로 갈아입게 되는데, 포도나무와 감나무 그리고 대추나무는 새싹을 틔울 생각조차 하고 있지 않다가 4월 중순이 되어야 움이 트면서 세상밖으로 나오게 된다.
다른 자연 친구들은 세상에서 잘 자라고 있는데, 포도나무와 감나무 그리고 대추나무는 너무 움을 틔우지 않아,혹시 추운겨울을 보내다가 죽었나?. 싶어 잔가지를 꺽어보면 살아있어, 포도나무와 감나무 그리고 대추나무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었던 적이 많아서, 지금은 봄날에 포도나무와 감나무 그리고 대추나무가 새싹을 틔우지 않더라도 절대로 잔가지를 꺽지 않게된다.
이렇게 세상에 늦게 움을 틔우던 포도나무도 새싹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어린 포도가 무럭무럭 자라게 되는데, 벌써 맛있는 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 되었으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으며 익어가는 포도송이를 바라보며, 나는 환경선진 대한민국을 이룩하고 깨끗한 지구촌을 건설하기 위해 열정적인 환경운동을 전개하면서 더욱 더 열심히 살아가야 되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많은 교훈을 얻게된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방화동에는 단독주택 등 포도나무를 자주볼 수가 있는데, 탐스럽게 익어가는 포도송이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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