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규의 선교 이야기

언제나 정겨운 가마솥 & 그리운 우리 부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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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회 작성일 23-02-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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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하여도 그리고 바라만 보아도 언제나 정겨운 가마솥!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 중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물론 지구촌에서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오면서 가정에서 요긴하게 사용하던, 무쇠로 만든 가마솥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밥을 짓고, 국을 끓이며, 갖가지 음식을 먹기 위해 가마솥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살림도구였다.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눈부시게 발전하고 변하여, 지금은 밥을 짓지 않고 햇반을 먹어가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 시대가 되었지만, 사계절이 뚜렷하고 추운 겨울이면 땔감을 이용하여 난방을 하며 살아가던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은, 가마솥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민족이라 생각한다.
부족함이 많은 나 자신도 가마솥에 대한 추억을 아주 많이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며, 가마솥을 생각하거나 바라만 보아도 사랑하고 존경 드리며 사무치게 그리운 부모님이 생각난다.
내가 태어난 고향, 충청남도 천안시 (천원군) 풍세면 삼태리 412번지 원당 부락에서, 가마솥에 불을 지펴 정성을 다해 밥을 지어주시고 감자나 고구마를 삶아 주셨으며, 추운 겨울이 되면 가마솥에 물을 끓여가며 따뜻한 물로 어린 나를 고무 다라에 앉혀놓고 깨끗하게 목욕을 시켜 주셨으며, 가을 추수가 끝나고 나면 솥뚜껑을 마당에 걸고 참깨대에 불을 지펴 너무 세지 않게 불 조절을 해가면서, 기름을 두른 다음 각종 전을 부쳐주시며 정겨운 고전이나 동화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그리운 우리 부모님!
높은 창공에서 떠가는 뭉게구름처럼 쉼 없이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도, 언제나 정겨운 가마솥은 나의 몸과 마음을 동심의 세계로 빠트리며 평온하게 해 주는 고마운 친구인 것이다.
내가 매일 실천적인 환경운동을 전개하는 개화산의 서쪽 자락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직할사찰 미타사에서는, 법당 입구에 가마솥 친구 셋이서 언제나 다정한 모습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설날 명절날, 입춘날, 정월 대보름날, 부처님 오신 날, 백중날, 추석날, 동짓날 등, 사찰에 크고 작은 행사가 있는 날이면, 각종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장작불에 불을 지피고 맛있는 사찰음식을 준비하는데,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과 가마솥에서 펄펄 끓고 있는 모습을 본 불자님들은 불을 쪼여가며 어린아이처럼 좋아하시면서, 옛날 어렸을 적 고향에서 체험했던 경험담을 이야기하면서 추억에 잠기시며 이야기꽃을 피우신다.
환경 대통령 유영규가 태어난 고향집에도 생가와 그리고 아궁이, 가마솥이 놓여있던 흔적이 있었으나 2017년에 철거가 되어, 지금은  생가터만 남아있어 매우 아쉬운 마음이다.
* 단기 4356년
* 불기 2567년
* 서기 2023년
* 원기 108년
* 대한민국 105년
민족 최대의 설날 명절과 입춘날 그리고 정월 대보름날 행사를 마치고, 모든 일에 열심을 다 하시는  대한민국 여인네의 표상이신 법성행 보살님께서, 가마솥을 깨끗하게 씻은 다음, 혹시라도 녹이 슬까 봐 헝겊에다 향긋한 들기름을 묻혀 윤기가 잘잘 흐르도록 정성을 다해 가마솥에 화장을 시켜 주시는데, 가마솥 주변에선 한동안 들기름 형기가 진동을 한다.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과 오랜 세월 함께한 가마솥처럼, 환경 대통령 유영규의 남은 인생도 세상을 향해 그리고 후손들을 위해, 뜨거운 불에서도 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는 가마솥처럼 그리고  들기를 같은 향긋함을 온 세상에 퍼트리는 삶을 살아보자 다짐을 하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에, 미타사의 가마솥 친구들에게 감사하고 감사한 마음이며, 평생 잊지 못할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주신 그리운 우리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올리며 부모님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 환경대통령 유영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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